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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도구 · 2026-04-18 · 9분

Antigravity 두 달 쓰다 갈아탄 후기 - Google이 자기 IDE 죽이는 중

Google Antigravity 출시 초반에 환호했던 개발자들이 지금은 503 에러랑 "Baseline model quota reached" 메시지에 좌초 중. 이게 단순 버그가 아니라 stateful 아키텍처의 구조적 한계라는 분석을 정리하고, 왜 워크플로우를 한 회사에 묶어두면 안 되는지 한 달 굴려본 경험으로 풀어봤어요.

목차
  • Stateful 서버 — 이게 진짜 병목임
  • 인증 동기화 실패 — 진짜 조용한 살인범
  • 무료 사용자가 유료 사용자를 깎아먹는 구조
  •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 솔직한 한계, 그리고 변명
  • 끝맺으며

지난주에 Antigravity 채팅 히스토리가 통째로 사라졌어요. 한 시간 동안 에이전트랑 핑퐁 친 디버깅 내용이 새로고침 한 번에 증발.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고 캐시 지우고 재로그인하고 별짓 다 했는데, Reddit 들어가 보니 똑같은 사람이 수백 명. 그날부터 Cursor로 다시 돌아왔어요.

"Killed by Google" 묘지에 또 하나 추가되는 분위기인데, 단순히 구글이 관심 끊었다기보단 아키텍처 자체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는 게 더 정확한 진단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Antigravity 쓰다가 자꾸 깨지는 분, 또는 단일 IDE에 워크플로우 묶어두는 게 위험한 이유 궁금한 분용이에요.

코드 조각이 휘날리며 무너지고 있는 거대한 서버 랙 타워, 붉은 경고등이 점멸하는 장면

Stateful 서버 — 이게 진짜 병목임#

Cursor나 Claude Code CLI 쓰는 사람이면 익숙한 구조가 있어요. IDE가 로컬 클라이언트로 동작하고, 프롬프트랑 코드 컨텍스트를 잘 압축해서 stateless API 엔드포인트(Anthropic이나 OpenAI)에 던집니다. API는 처리하고 JSON 뱉고 그 자리에서 너 누구였더라 잊어버려요. 이게 수평 확장이 쉬운 이유.

Antigravity는 완전히 다른 구조예요. 로직이랑 컨텍스트 관리 상당 부분이 구글 자체 서버에서 stateful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돌아갑니다. 워크스페이스 상태, 영구 채팅 히스토리, 에이전트 루프를 동시에 들고 있어야 한다는 뜻.

전 세계 개발자가 동시에 몰리는 부하를 stateful로 받는 건 stateless보다 기하급수로 어려워요. 부하 튀면 시스템 통째로 휘청. 사람들이 보고 있는 503 에러랑 무반응 에이전트의 정체가 이거예요. 자기 상태 관리에 자기가 질식 중.

(잠깐 딴 얘긴데, 저 처음 IT 들어왔을 때 선배가 "stateful 서비스는 만들면 만들수록 운영팀이 늙는다"고 했던 게 자꾸 떠올라요. 그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 농담이 아니었음)


인증 동기화 실패 — 진짜 조용한 살인범#

크래시 로그 까보면 자꾸 나오는 한 줄이 있어요:

Failed to get OAuth token: error getting token source 
from auth provider: state syncing error: key not found

에이전트가 프롬프트 무시하는 게 LLM이 죽어서가 아니에요. OAuth 토큰을 로컬 Keychain이나 SQLite에 못 써서 그런 겁니다. 클라이언트는 "너 로그인됐어" 하고 보여주는데 에이전트는 서버한테 인증을 못 보내요. 사용자 경험이 "느림"에서 "완전히 벽돌됨"으로 한 방에 떨어지는 클래식한 패턴.

이거 한 번 만나면 30분~1시간 그냥 날립니다. 저는 두 번째 마주쳤을 때 그날 작업 접고 산책 갔어요. 어쩔 수 없는 부분.

빛나는 빨간 에러 글리프에 의해 두 동강 난 황금 열쇠가 공중에 떠 있는 이미지

무료 사용자가 유료 사용자를 깎아먹는 구조#

에이전트형 코딩의 경제학은 잔인해요. 한 번 돌리는 데 수천 번의 반복 호출이 필요하거든요.

Google이 Antigravity 푸짐한 무료 티어로 띄우면서 멀티 계정으로 어뷰징하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렸어요. 문제는 이 플랫폼이 BYOK(Bring Your Own Key) 가 아니라 구글 인프라에 통째로 의존한다는 점. 무료 트래픽이 몰리면 stateful 서버가 통째로 휘청하고, 그 충격이 유료 사용자한테 그대로 옵니다.

월 20달러 넘게 내고 있는데 "Baseline model quota reached" 떠서 작업 못 한다? 가치 제안이 무너지는 순간이죠. 사람들이 깨닫고 있는 게 — 통합 플랫폼에 돈 내는 것보다 API 직접 사서 가벼운 도구 쓰는 게 덜 위험하다는 것.

왼쪽은 혼란스럽게 막힌 파이프, 오른쪽은 깨끗하게 흐르는 파이프가 나란히 놓인 시각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저는 두 달쯤 굴려보고 결론 났어요. 워크플로우를 한 회사 stateful 서버에 묶지 말 것. 구체적으로:

  • 컨텍스트 관리는 로컬로 — Cursor, Claude Code CLI처럼 클라이언트가 로컬에서 도는 도구를 메인으로
  • BYOK 가능한 도구 우선 — 자기 API 키 꽂을 수 있어야 벤더 죽어도 워크플로우는 살아남음
  • LLM은 원자재로 취급 — Anthropic이든 OpenAI든 갈아끼울 수 있게 추상화

Google의 트랙 레코드가 워낙 화려하잖아요. 멋진 개발자 도구 출시 → 인프라 못 받쳐줘서 휘청 → 조용히 sunset. Inbox, Stadia, Domains, Hangouts… 길어서 말 줄임. Antigravity는 지금 정확히 그 첫 번째 단계 증상을 다 보이고 있어요.


솔직한 한계, 그리고 변명#

Antigravity 편 들 부분도 있긴 해요:

  • 멀티모달 통합은 진짜 잘 만들었음 — 이미지·코드·터미널을 한 인터페이스에서 다루는 UX 자체는 인상적이었어요
  • 베타 단계 감안할 부분은 있음 — Cursor도 초창기엔 매일 깨졌으니까. 다만 Cursor는 stateless라서 회복이 빨랐는데, Antigravity는 구조적으로 회복이 더 오래 걸려요
  • 구글이 결국 인프라 부어서 살릴 가능성도 있음 — 근데 그동안 깨진 도자기 기다리며 일하긴 어렵죠

저는 일단 다시 안 갈 것 같아요. 한번 데인 도구는 신뢰 회복이 진짜 오래 걸리거든요.


끝맺으며#

AI 툴링 전쟁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더 화려하게 출시했다가 더 화려하게 무너지는 도구가 줄줄이 나올 거예요. 한 회사 IDE에 자기 모든 작업 묶어두는 건, 그 회사가 운 좋게 살아남길 비는 도박입니다.

지루한 결론이지만 로컬 + BYOK + 갈아끼울 수 있는 LLM — 이 세 가지가 생존 키트예요. Antigravity 사태 보면서 이거 굳어졌어요. 화려한 통합보다 지루한 분리가 결국 이깁니다.

  • #Antigravity
  • #Cursor
  • #ClaudeCode
  • #AI개발도구
  • #BYOK
  • #개발자워크플로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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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로 실제 서비스 운영하면서 손에 쥔 결과만 적는 1인 개발 노트. RTX 3090 + 로컬 LLM 환경에서 직접 굴려보고 글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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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LLM
  • #에이전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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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udeCode
  • #AI코딩
  • #개발도구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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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udeCode
  • #Codex
  • #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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